제주, 화재참사 대성호 실종자 추정 시신 2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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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재참사 대성호 실종자 추정 시신 2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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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호 추정 선체 물체 인근 수색도중 발견
해경이 대성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경이 대성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군 잠수함 구조함정인 청해진함은 이날 오후 3시 40분께와 3시 52분께 대성호 선체로부터 약 44m와 50m 떨어진 지점의 수심 82m 지점에서 수중무인탐사기 ROV(Remote Operating Vehicle)를 활용해 수중탐색을 실시하던 중 대성호 실종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청해진함은 ROV에 해상단가(들것)을 연결해 시신 인양을 시도해 오후 5시 15분께 시신 1구를 인양했고, 나머지 시신 1구도 인양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경은 발견된 시신 2구에 대해 지문,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이날 수중 탐색 결과, 대성호 선체로 추정되는 선체 외관 찢어진 단면과 기관실 일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수색팀은 8일 밤 15척의 함선과 3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야간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야간 수색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대성호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8분 경남 통영항에서 출항해 지난 18일 오후 8시 38분 입항예정이었으나, 단독조업에 나섰다가 19일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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