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성호 두 번째 인양 시신도 '화재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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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성호 두 번째 인양 시신도 '화재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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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내 그을음 검출, 뇌 탄화소실
해경, 야간 실종자 수색작업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 사고해역에서 두 번째로 인양된 시신의 부검결과 사망원인은 '화재사'에 가깝다는 부검결과가 나왔다.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제주대학교 강현욱 법의학 교수가 어제(9일) 인양된 시신 1구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사인은 '화재사'로 추정되고 있다.

부검의는 "고열에 의해 두개골이 파열됐으며, 뇌 또한 탄화소실 됐다"며 "기관지내 그을음이 검출됐고 신장 등 장기들이 익거나 선홍색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늑연골 및 대퇴골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

해경 수색팀은 10일 밤 16척의 함선을 투입해 9개 수색구역을 집중수색할 예정이다. 또 저인망어선 5척은 조업병행 수중수색을 실시한다.

한편, 지난 8일 처음 인양된 시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식 결과 시신은 베트남 선원 N모씨(32)로 확인됐다.

N씨는 부검에서 기도 및 기관지에 그을음이 부착돼 있었고, 신장 및 장기가 선홍색(일산화탄소 중독의심 등)을 띄고 있어 화재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성호는 지난달 8일 오전 10시 38분 경남 통영항에서 출항해 18일 오후 8시 38분 입항예정이었으나, 단독조업에 나섰다가 19일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화재로 선체가 두동강나며 침몰했다.

대성호 화재 사고로 현재까지 승선원 12명 중 3명이 사망했고, 9명이 실종된 상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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