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감귤을 수확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려 잠시 휴식을 갖고 있습니다.
마당과 텃밭을 둘러보니 수선화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이 계속되더니 예년보다 일찍 피었습니다.
수선화꽃은 겨울을 상징하는 제주의 대표젹인 겨울꽃입니다.
추위에 강하여 제주의 모진 바람을 꿋꿋하게 견더내어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그 향기가 코끝을 은근하게 자극합니다.
수선화란 물위에 떠 있는 신선이라는뜻을 담고 있습니다. 백옥같은 받침대에 술잔을 얹어 놓은 모습과 같다고 해서 금잔옥대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글/사진=강철수>
* 이 사진은 공직자 출신(전 제주시청 총무과장)의 강철수 님이 일상 속에서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이 콘텐츠는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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