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환 의원, 제주시乙 보궐선거 출마 선언...'원샷경선' 제안
상태바
홍명환 의원, 제주시乙 보궐선거 출마 선언...'원샷경선' 제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명환 의원이 2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및 원샷경선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홍명환 의원이 2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및 원샷경선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오는 6.1지방선거와 동시에 열리는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설이 크게 회자되는 가운데, 홍명환 제주도의원이 2일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전략공천이 아닌 '원샷경선'을 거듭 건의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제주도의원직을 사퇴하고 6월1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루어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지난 4년 제주도정이 잘한 것은 적극 지원을,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견제를 해 왔다"며 "이제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따라 정부가 잘한 것은 적극 협조하고 잘못된 것에는 강력히 견제하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도민의견수렴'을 진행했고, '도민자기결정'을 통한 갈등종식 직전 단계까지 다가섰다"며 "아직 미완성인 갈등종식을 위해 누군가는 앞장서 나서야 할 것이다. 저는 도민의견에 따른 국정의 합리적 의사결정 도출을 통한 제2공항 갈등종식에 최선을 하다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최근 민주당 후보 선정과 관련해 도민사회 우려가 크다"며 "보궐선거라는 시간적 한계가 잇으나, 당원과 도민이 선출하는 선거권을 박탈하는 낙하산식 전략공천이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낙하산식 전략공천 우려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일명 '원샷경선'을 건의한 바 있다"며 "지혜를 모으면 촉박한 시간문제를 극복하고, 당원과 도민의 의사로 후보를 선출하는 상향식 민주주의 방안인 '원샷경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시을 민주당 당원과 도민에게 돌아가야 할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선출 권한을 박탈하고 중앙당 인사가 결정하는 하향식 전략공천이 아니라, 여론조사 형식을 통해 당원과 도민의 자기 결정 결과를 중앙당이 존중해 상향식으로 결정하는 정치력을 중앙당 지도부에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고, 주권자인 당원과 제주도민에게 돌려드리고자 하는 중앙당 지도부의 의지의 문제일 뿐"이라며 "중앙당은 이러한 원샷경선을 통한 갈등해소 방안 건의를 수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제주도의 문제를 잘 알고, 지역 주민과 늘 동고동락해온 일 잘하는 도의원 홍명환, 이제 중앙정치로 진출해 국정에서도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출마를 하고자 한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무사 2022-05-02 13:15:36 | 110.***.***.185
나왕 민주당 도지사 후보 떨어뜨릴 일 이신가?
제주 을지역에서 제2공항 반대에 앞장선 도의원이라며 욕 먹고 있는 거몰랑 놉땀서?
용담이나 대정으로 이사강 살아주믄 조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