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군사시설로 드러난 제2공항, 백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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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군사시설로 드러난 제2공항, 백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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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은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가 북핵 위기가 임박했을 경우 제주도를 전략도서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논의했던 것과 관련해 277일 논평을 내고 제주 저2공항 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당은 "논의에서는 미국의 핵전력을 한국에 전진 배치할 경우 거리를 고려해 제주도가 최적이고, 제주 신공항 건설 시 미국의 전략폭격기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를 건설한다는 내용과 핵무기 임시 저장시설을 구축하는 방안도 제시됐다"며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17년이 지났다. 그러나 강정 제주해군기지가 지어지면서 오히려 외형적으로는 군사기지의 섬이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는 수차례 강대국들의 군사기지화 시도를 겪은 아픔의 섬"이라며 "제주도가 언제까지 강대국들의 전쟁기지로 사용되어야 하는가? 언제까지 남의 나라 군대가 마음껏 드나들며 전쟁을 연습하게 둘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녹색당은 "국민의 힘에 엄중히 경고한다. 제주를 전쟁기지화 하려는 시도를 당장 멈추고 제주도민들에게 사죄하라"라며 "그리고 오영훈 도정에 촉구한다. 당장 제2공항 백지화에 앞장서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오영훈 도지사는 제2공항이 군사시설임이 밝혀졌음에도 여전히 국토부 뒤에 숨어 안일한 태도로 도민을 속이는 작태를 그만두기 바란다"라며 "당장 제2공항을 반대한다는 도민의 뜻을 받들어 제2공항 백지화에 앞장서고 군사기지의 위협으로부터 도민의 삶을 안전하게 평화롭게 지킬 방안을 찾아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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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란 2022-12-28 09:21:40 | 221.***.***.171
ᆢ 나는 ᆢ녹 색 당ᆢ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