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성매매 의혹 강경흠 도의원,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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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성매매 의혹 강경흠 도의원,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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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은 외국인 여성을 감금해 불법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유흥업소를 이용해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제주도의원(아라동 을)에 대해 즉각적 사퇴를 요구했다.

정의당은 13일 성명을 내고 "불법 성매매 유흥시설 방문해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인 강경흠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지난 해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제주정치사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되었던 강 의원은 불법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유흥시설 방문자 명단에 올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강 의원은 올해 2월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제주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30일 출석정지 및 공개사과라는 징계를 받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현재 유흥시설 방문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성매매 혐의 입증과는 별개로 현역 도의원이 불법 유흥시설에 수차례 방문한 점, 특히 해당 업소가 외국인 여성들을 불법 감금해 성매매를 강요한 업소라는 점에서 그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에서 강 의원에 대해 제명 결정으로 민주당 당적은 내려놓았지만, 무소속으로 전환되어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의 자격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면서 "강 의원이 조금이나마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도의원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제주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그조차 결심하지 못한다면, 제주도의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할 때이다"면서 "도의회는 강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절차를 즉각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적극 도입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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