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퍼, 구명동의, 폐그물 등 총 10점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통영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톤) 화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근 해역에서 사고선박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부유물이 발견됐다.
2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사고지점으로부터 남동 약 15km 해상에서 수색 중이던 해경 헬기가 부유물 1점을 발견했다.
해경은 10시30분께 해경 경비함을 이용해 냉장고로 보이는 부유물을 인양했다. 이 부유물이 대성호의 부유물인지 여부는 추후 확인할 예정이다.
냉장고로 보이는 부유물 1점을 포함해 현재까지 발견된 부유물은 주황색 점퍼 1개, 노란색 플라스틱 박스 2개, 구명동의 2개, 폐그물 2개, 빨간 삽머리 1개, 프레온 가스통 1개, 페트병 및 자기점화등 1개 등 총 10점이다.
해경은 21일 수색범위를 주변 동·서 83km, 남·북 83km로 확대해 35척의 함선과 항공기 17대를 동원, 사고해역을 집중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대성호 선미부분 인양을 위해 예인선(79톤)과 크레인을 장착한 인양바지선(975톤, 최대인양능력 250톤)을 투입했으며, 인양바지선은 사고해역에 오후 4시30분 도착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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