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성호 화재 사고 2일째...실종자 추가발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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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성호 화재 사고 2일째...실종자 추가발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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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4시 전후 '골든타임'
해경 함정과 민간어선 등 27척과 항공기 9대를 투입
해경이 불길에 휩싸인 대성호 화재진압에 나서고 있다.<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경이 불길에 휩싸인 대성호 화재진압에 나서고 있다.<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한 통영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톤)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경이 밤샘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2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 수색팀은 지난 19일 오전 7시 5분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해경 함정과 민간어선 등을 포함해 총 18척의 함선과 항공기 18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해경은 야간 조명탄 161발을 사용하며 야간 수중·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성과는 없었다.

현재 실종된 선원은 한국인 선원 5명과 베트남인 6명 등 11명이다.

대성호 화재가 19일 오전 4시를 전후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해역의 수온이 19~20도 정도임을 감안할 때 20일 오전 4시 전후가 생존가능 시간인 '골든타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20일 해경 함정과 민간어선 등 27척과 항공기 9대를 투입해 수색을 펼칠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오전 사고해역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2~4m로 높게 일것으로 예상돼 실종자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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