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甲, '송재호 vs 문대림' 선두권 초박빙 접전...김영진-장동훈 추격
상태바
제주시甲, '송재호 vs 문대림' 선두권 초박빙 접전...김영진-장동훈 추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헤드라인제주.KCTV.한라일보.뉴제주일보, 한국갤럽 의뢰 2차 조사 결과
선호도 '문대림 25 vs 송재호 23 vs 김영진 11 vs 장동훈 8 vs 문윤택 6'
민주 선호도 '송재호 34 vs 문대림 33'...국힘 '김영진 32 vs 장동훈 26' 
제주시갑 후보 선호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제주시갑 후보 선호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60여 일을 앞두고 실시한 제주지역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현역인 송재호 제21대 제주시갑 국회의원과 같은 당 문대림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선두권에서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정당별 후보 선호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1, 2위간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2024 총선 관련 제2차 여론조사 결과를 6일 오후 7시 발표했다.

조사 결과, 먼저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누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후보 선호도 질문에 문대림 전 비서관 25%, 송재호 의원 23%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불과 2%p로 오차범위(±4.3%p) 내였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의 김영진 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11%, 같은 당 소속 장동훈 전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8%,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윤택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메시지 특보 6%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4%, 모름/응답거절은 13%로 조사됐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송재호 의원과 문대림 전 비서관의 선호도 특성을 보면, 남성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오차범위 내였다. 여성에서는 문 전 비서관과 송 의원에 대한 선호도가 팽팽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세 이상 및 20대, 30대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50대와 60대에서는 송 의원이 상대적으로 앞섰다. 40대와 70대에서는 두 후보가 팽팽히 맞섰다.

지역별로는 1권역(노형.연동)에서는 두 후보가 팽팽했고, 2권역(애월.추자.한경.한림)과 3권역(삼도1.2.오라.용담1.2), 4권역(도두.외도.이호)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상대적으로 약간 높았다.
 
전체 후보에서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성향층에서는 김영진 전 위원장이, 중도성향층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진보성향에서는 송 의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민주당 적합도 '송재호 34% vs 문대림 33% vs 문윤택 10%'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도 송재호 의원 34%, 문대림 전 비서관 33%로, 두 후보간 격차는 1%p에 불과했다.

문윤택 전 특보의 선호도는 10%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4%, 모름/응답거절은 9%.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1~2위인 송 의원과 문 전 비서관 둘만 놓고 비교할 때, 남성에서는 문 전 비서관, 여성에서는 송 의원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 70대 이상에서는 송 의원이, 20대 이하와 30대, 60대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상대적으로 앞섰으나 4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차범위 내였다.

지역별로는 1권역(노형.연동)에서는 송 의원이, 2권역(애월.추자.한경.한림)과 3권역(삼도1.2.오라.용담1.2), 4권역(도두.외도.이호)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송 의원 41%로, 문 전 비서관(34%)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치성향에서 보수층과 중도층은 문 전 비서관, 진보 성향은 송 의원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국민의힘 적합도 '김영진 32% vs 장동훈 26%'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는 김영진 전 위원장과 장동훈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김영진 32%, 장동훈 26%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6%p.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3%, 모름/응답거절은 18%.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김 전 위원장은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상대적으로 앞섰고, 연령대에서도 50대를 제외하고는 앞섰다.

지역별로는 1권역(노형.연동)에서는 김 전 위원장과 장 전 도의원이 팽팽했고, 2권역(애월.추자.한경.한림)과 3권역(삼도1.2.오라.용담1.2)에서는 김 전위원장, 4권역(도두.외도.이호)에서는 장 전 도의원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영진 53%, 장동훈 33%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정치성향에서 보수층에서는 김 전 위원장, 중도층에서는 두 후보가 팽팽했다. 진보층에서는 장 전 도의원에 대한 선호도가 살짝 높았다.    

◇ 정당 지지도 '민주당 47%, 국민의힘 26%'

정당 지지도에 있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6%로 조사됐다.

이어 이낙연 신당 3%, 녹색정의당 2%, 개혁신당 2%, 기본소득당 1%, 진보당 1%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응답자는 14%, 모름/응답거절은 4%였다.

◇ 제주도 언론4사 제2차 여론조사는...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 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의 무선전화 인터뷰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응답률은 16.4%(3116명 중 511명 응답)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