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甲 송재호-문대림 초박빙...乙 김한규, 서귀포 위성곤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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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甲 송재호-문대림 초박빙...乙 김한규, 서귀포 위성곤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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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KCTV.한라일보.뉴제주일보, 한국갤럽 의뢰 2차 조사
甲 문대림 25%.송재호 23%.김영진 11%.장동훈 8%.문윤택 6%
제주乙 '김한규 47% vs 김승욱 14%...강순아 3%, 송경남 3%'
서귀포 '위성곤 37%, 고기철 20%, 이경용 16%'...공천경합 치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60여 일을 앞두고 실시한 제주지역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내 3개 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선두권을 형성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주자들이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정당별 공천이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현역인 송재호 제21대 제주시갑 국회의원과 같은 당 문대림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선두권에서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의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과 이경용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공천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2024 총선 관련 제2차 여론조사 결과를 6일 오후 7시 발표했다.

◇ 제주시 갑 '문대림 25% vs 송재호 23% vs 김영진 11% vs 장동훈 8% vs 문윤택 6%'

조사 결과, 먼저 제주시 갑 선거구의 후보 선호도는 문대림 전 비서관 25%, 송재호 의원 23%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불과 2%p로 오차범위(±4.3%p) 내였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의 김영진 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11%, 같은 당 소속 장동훈 전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8%,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윤택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메시지 특보 6%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4%, 모름/응답거절은 13%로 조사됐다.

제주시갑 후보 선호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제주시갑 후보 선호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재호 의원 34%, 문대림 전 비서관 33%로, 송 의원이 앞섰으나 두 후보간 격차는 1%p에 불과했다.

문윤택 전 특보의 선호도는 10%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4%, 모름/응답거절은 9%.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김영진 전 위원장과 장동훈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김영진 32%, 장동훈 26%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6%p.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3%, 모름/응답거절은 18%. 

◇ 제주시 을 '김한규 47% vs 김승욱 14% vs 강순아 3% vs 송경남 3%'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김한규 제21대 국회의원이 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 14%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33%p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강순아 녹색정의당 제주시 을 위원장은 3%, 송경남 진보당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은 3%의 지지도를 보였다. 그 외 인물을 선택한 응답자는 2%,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8%, 모름/응답거절은 14%로 조사됐다.

제주시 을 후보 선호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제주시 을 후보 선호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 서귀포시 '위성곤 37% vs 고기철 20% vs 이경용 16%'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현역인 위성곤 제21대 국회의원이 앞서가는 가운데, 국민의힘 고기철 전 청장과 이경용 전 도의원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후보 선호도 질문에 위성곤 의원이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기철 전 청장 20%, 이경용 전 도의원 16%로 조사됐다.

1위와 2위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4.4%p)를 크게 벗어난 17%p였다. 국민의힘 당내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는 고 전 청장과 이 전 도의원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p였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1%, 모름/응답거절은 16%로 조사됐다.

서귀포시 후보 선호도. 그래픽 = 원성심 기자
서귀포시 후보 선호도. 그래픽 = 원성심 기자

국민의힘 두 후보가 치열한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누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는 고기철 전 청장 32%, 이경용 전 의원 30%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2%p로, 오차범위 내였다. 지지후보 없음은 16%, 모름/응답 거절은 22%로 조사됐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 42% vs 국민의힘 28%'...서귀포는 '반전'

정당지지도는 전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갑 선거구와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앞섰으나, 서귀포시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제치며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인 점이 특징이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8%로 조사됐다. 두 정당간 격차는 오차범위(±2.5%p)를 벗어난 14%p. 

이어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이낙연 신당이 각 2%, 기본소득당 1%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6%, 모름/응답 거절은 4%.

정당 지지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정당 지지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선거구별로 보면, 제주시 갑 선거구(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26%)과 제주시 을 선거구(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25%)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서귀포시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 반전이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36%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은 32%로 조사됐다. 

두 정당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p에 불과하나, 제주 언론 4사가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제1차 여론조사 때(민주당 38.7%, 국민의힘 32.6%)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 제주도 언론4사 제2차 여론조사는...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제주시을 선거구는 4일 하루)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516명(제주시 갑 511명, 제주시 을 501명, 서귀포시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의 무선전화 인터뷰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응답률은 15.8%((제주시 갑 16.4%, 제주시 을 14.7%, 서귀포시 16.5%))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제주시갑 ±4.3%포인트, 제주시을-서귀포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 위 여론조사 결과는 2월 6일 오후 10시부터 인용 보도 할 수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뉴제주일보․한라일보 등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드시 명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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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2024-02-11 11:40:49 | 223.***.***.165
김한규,송재호의원은 초선이라 한번 더 기회줘야...
두 후보 학력도 괜찮음!

위성곤후보는 교체1순위!
도의원때부터 국회의원2선까지 마이 해묵었다 아이가?
실력도 너무 없어 대정부질의할때 보는 내가 부끄러워 TV 돌려버린다.
제주대 원예과!
가덕도 신공항은 찬성하고 제2공항에 대해서는 그동안 오락기락 횡설수설!
소신도 실력도 없이 중앙당 눈치나 보다가 선거가 다가오니 제2공항 찬성한단다!ㅍㅎㅎ

지금처럼 3인의 국회의원,도지사,도의회 다수당 모두 민주당이 차지해서는 제주는 발전없다.
공항만 하더라도 훨씬 일찍 결정난 제2공항은 홀대하고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 신공항에 신경쓰고 있다.
APEC도 과연 제주에 밀어줄까?

결론은
김한규,송재호는 초선에 학력도 좋아 한번 더 기회!
위성곤은 교체1순위!

학력고사 점수로... 2024-02-11 11:25:12 | 223.***.***.165
학력고사점수로 생각하면 된다.
그래야 쟁쟁한 학력의 국회로 들어가 잘 싸울 수 있다.
알아야 싸우지!

대정부질의할때 보는 내가 부끄러워 TV돌려버리는 국회의원들 많다.
제주도 국회의원중에도 있다.

공부 잘 해 좋은 학교 나온 사람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고승호 2024-02-08 00:43:51 | 180.***.***.247
제주도 홀대하는 핵폐수 방류당 찍을 도민이 있을까,
마을 어귀에 '핵폐수괴담' 프랑카드 붙인 놈!
나는 꼭 기억할것이다.

도민 2024-02-07 21:21:22 | 119.***.***.14
좀전 jibs 뉴스에는 송재호의원이 3% 이상 앞서고있던데. 문대림은 대정출신이라 서귀포서 출마하지. 남의밥그릇 뺏으려고. ㅋㅋㅋ

해보나 미나한 게임 됨직 2024-02-06 20:18:49 | 118.***.***.47
국림 갑 을 후보들 상품 품질도 검수해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