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능력' >'도덕성과 청렴성'>'공약' >'소속 정당.성향' 순
제주도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투표시 후보자 선택 고려사항으로는 '전문성과 능력'을 가장 높게 꼽았다.
이같은 내용은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2024 총선 관련 제2차 여론조사에서 확인됐다.
6일 오후 7시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우선 총선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73%가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 가 봐서 결정하겠다'는 유보층은 23%였다.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3%에 불과했따. '모름/응답거절은 1%.
투표 참여의향을 보인 응답자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보다는 국민의힘 지지층(8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구 후보 투표 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겠느냐는 물음에는 '전문성과 능력'(28%)을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도덕성과 청렴성'(24%), '공약'(19%), '소속정당과 성향'(18%) 순이다.
이 밖에 '주위 평판이나 조언'(3%), '당선 가능성'(2%)를 꼽은 응답자도 있었다.
후보자 선택기준과 관련해서는 보통 총선에서는 '소속 정당'이 투표 결정 요인 1순위로 꼽혀 왔는데, 이번 제주지역 조사에서는 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성 등 '인물' 요인을 높게 꼽은 점이 특징이다.
이는 소속 정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뽑겠다는 유권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 제주도 언론4사 제2차 여론조사는...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제주시을 선거구는 4일 하루)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516명(제주시 갑 511명, 제주시 을 501명, 서귀포시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의 무선전화 인터뷰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5.8%(제주시 갑 16.4%, 제주시 을 14.7%, 서귀포시 16.5%)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제주시갑 ±4.3%포인트, 제주시을-서귀포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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