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의원(아라동을)이 최근 만취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과 관련해 27일 성명을 내고 "소중한 생명 빼앗는 만취 음주운전은 일벌백계 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주민의 공복이자, 공직자의 신분으로 모범을 보이며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막중한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야하는 도의원의 신분임에도 만취 상태로 수 km의 음주운전을 저질렀다"며 "면허취소 기준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만취상태의 음주운전은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서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위성곤 위원장과 김경학 의장 등 민주당 도당 지도부들은 발생해서는 안되는 공직자의 만취상태의 음주운전행위를 뿌리뽑기 위해서라도 도민 앞에 사죄하고 강 의원의 출당조치를 비롯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강 의원은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경찰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며 "주민의 공복의 자리는 그 책임의 무게 또한 무거운 자리이다.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도의원을 포함한 모든 당직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을 발본색원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관련 범행이 발생할 시 출당조치를 비롯한 최고수위 징계로 엄벌 할 것"이라며 "민주당 제주도당 역시 더 이상의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응당 최고수위의 징계로 엄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겉과속이 다른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