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 전담수사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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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 전담수사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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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살인 사건 철저히 수사할 것" 지시

제주지방검찰청은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에 대한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사팀에는 이동언 형사 제1부장검사가 수사팀장으로 나서고, 강력 전담 2개 검사실이 투입됐다.

검찰은 이 사건 피의자 김모씨(55) 대한 체포 영장과 지명수배, 국내 강제송환, 구속에 이르기까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지난 21일 진행된 '구속전 피의자심문'에서 주임검사가 법정에 출석해 '구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개진했다고 밝혔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앞으로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신속.충실한 수사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고,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검찰청도 이번 사건을 포함한 살인범죄에 대해 전국의 지방검찰청에 엄정한 대처를 지시했다.

대검은 △검.경 간 긴밀한 협력으로 효율적인 수사 진행 △전담수사 체계를 통한 범행 동기 및 공범관계 철저 수사 △형량범위 내 최고형 구형 등 엄정 구형 및 항소강화 등을 각 지검에 주문했다.

한편 김 씨는 지난  지난 1999년 11월 5일 오전 6시 48분께 제주시 제주북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흉기로 수 차례 찔려 숨진채 발견된 이 변호사 피살사건의 살인을 지시(살인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돼 제주동부경찰서 수감중인 상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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