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서귀포 유흥주점, 동선 추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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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서귀포 유흥주점, 동선 추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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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2일에 이어 3~5일 추가 공개

서귀포시 유흥주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동선을 추가로 공개하고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명동로(서귀포시 명동로 13-3, 서귀동) 해바라기 가요주점과 관련해 3일부터 5일까지 방문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8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당초 이 유흥주점과 관련해 지난 1일과 2일 각각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그러나 관련 확진자가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12명으로 늘어나면서, 3일과 4일 오후 8시부터 5일 오전 5시까지 동선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5일 새벽까지 해당 가요주점을 방문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유흥시설인 경우에는 업종 특성상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환경이 다수인데다, 오랜 시간 체류하며 음주를 하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거리두기를 준수하기가 어렵다"면서 "술잔을 돌리거나 잔을 부딪치는 행위 등으로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아 감염 우려가 큰 장소"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지만 과거 이태원 클럽과 일부 유흥주점 사례를 볼 때 동선을 공개하더라도 진단검사를 꺼리면서 방문 사실을 숨기고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존재했다"며 "이용자가 한 업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을 다니는 행위가 동반되며, 시설 이용 이후에는 2차 등으로 개인 모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많다"며 이용객들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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