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제1차 공천자로 확정된 제주시 을 김승욱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세확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동광로 23길 1(2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김 후보는 개소식에서 "제2공항 배후 도시로 동부권에 신도시를 건설해 의료와 교통, 관광의 중심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복잡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강력한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번 총선이 국민의 삶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민생회복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양극화된 정치를 타파하고 진영논리에 빠져 민생을 외면한 세력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실정치에 때묻지 않은 정치신인으로서 그 누구보다도 상식이 통하는 정치, 다양성과 공존의 정치로 활력있는 제주의 민생을 부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중앙만을 바라보는 정치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과 제주의 발전을 맡길 사람, 도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이 길에 나선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후보는 그동안 정책 발표를 통해 동부권 신도시 건설과 함께, △제주도가 환경의 보존과 개발에 대한 자치권을 가질 수 있는 제주특별법 개정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제주 농어촌 특별지원 관련 법안 추진 △제주도민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맞춤형 환경정책 법안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오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서울대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공학석사)한 후 삼성물산 주택건설부문 등 건설업계에 종사했다. 제주대 건축공학과에 출강을 하기도 했다. 현재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정계에 입문해서는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제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