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제주시 갑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에 나선 송재호 예비후보와 문대림 예비후보가 연일 진흙탕 싸움을 벌이면서 도민사회 '정치 혐오감'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후보가 17일 일단 고개를 숙였다.
전날 '컷오프'로 탈락한 문윤택 전 예비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를 격하게 비판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17일 문윤택 전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문 전 후보는 경선후보들에게 도민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는 요청을 하셨다"며 "저 역시 문윤택 전 예비후보의 입장에 공감하며, 성심을 다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의 의정활동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에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무능한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또 "문윤택 전 후보의 '정치는 희망을 그리고, 그 그림을 현실화하는 것이다'라는 말씀처럼,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도 이날 성명을 내고, "문윤택 전 후보의 기자회견을 보며 민주당을 생각하는 충정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문 전 후보가 이야기했던 진정성 있는 모습의 정치를 같이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문 전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더민주원팀’의 정신으로 제주도민 삶의 미래와 민주당의 앞날을 함께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도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려 거듭 송구하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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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밥에 그나물이쥐 ?
어차피 물건너간 놈들이
지랄들한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