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16일 서귀포시 선거구를 후보경선 지역으로 최종 확정한 가운데,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는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지방검찰청을 방문해 이경용 후보를 허위사실공표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는 이 후보가 지난 13일 있었던 국민의힘 제주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과 관련해, "고 예비후보가 면접장에서 선거 전략을 묻는 면접위원을 향해 서귀포 지역에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고 알려졌다"고 전한데 따른 것이다.
고 후보는 "이경용 후보가 언론에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사실을 배포한 사실은 비난받아야 함은 물론이고, 이는 유권자에게 선거의 자율과 공정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저는 이번만큼은 한 팀이 되어서 승리를 하라는 서귀포 시민의 요구와 후보자로서 법치를 준수해야 하는 원칙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오죽하면 같은 식구를 고발하게 이르렀겠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저는 이경용 후보가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면접장에서제가 ‘전략공천 읍소’를 했다는 충격적 기사를 접하고 두 차례에 걸쳐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면서 "그무려 두 차례나 사과의 기회를 주었음에도일언반구 말이 없어 부득이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고발장을 접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읍소’라는 용어는 눈물을 흘리며 애걸복걸하는 형태를 일컫는 말로서, 제가 마치 면접공천장에서 눈물로 전략공천을 애걸했다는 보도자료 제하의 제목을 작성한 것은 명백히 허위 사실을 기획한 것이라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평생 명예와 신뢰를 지키며 살아왔는데, 단순히 이경용 후보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 얄팍한 술수로 경쟁자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만 분노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주장한 면접장에서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 서귀포시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의견을 개진 했을뿐"이라고 했다.
고 후보는 "경선이 가져오는 문제점과 휴유증을 생각해서 승리를 위해 공관위가 전략적 판단을 해달라는 우려의 소리를 전달했다"면서 "지금도 본인은 서귀포는 동일지역 3번 연속 총선패배지역 심지어 24년간 패배한 지역이라서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꼬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고기철 후보가 더 이상 상처가 나지 않기를 원하며, 더 늦기 전에 원팀으로 가기 위한 과정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공정한 경쟁을 요구하는 뜻에서 시작된 것이 일부 언론에 진흙탕 싸움, 집안 세력 싸움으로 보여지는 상황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오후에 재차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는 "고 후보의 법적 대응에 대해 맞대응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후보경선이 확정된 것에 대해 "공정한 방식의 경쟁이 이루어지게 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면서 "고 후보는 더 늦기 전에 원팀으로 가기 위한 과정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한팀으로 가는 길, 유쾌하고 즐겁게 함께 하기 위해 공정경선에 서약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빠른 시일내에 꼭 만들자”고 제안했다. <헤드라인제주>
합치지 말라,,
ㅡ현재, 2등3등이다,,은메달과 동메달 동시에 2개을 딸수있다
ㅡ합치면 2등, 은메달 1개 밖에 딸수있다,,손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