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고소"...이경용 "안타깝고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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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고소"...이경용 "안타깝고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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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부탁 한 것으로 오해 불러 일으켜" vs "공정한 경쟁 요구하는 뜻"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법적 대응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자료 내용에 대한 이경용 후보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던 고기철 후보는 16일 오후 제주지방검찰청을 방문해 이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이 후보가 지난 13일 있었던 국민의힘 제주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과 관련해, "고 예비후보가 면접장에서 선거 전략을 묻는 면접위원을 향해 서귀포 지역에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고 알려졌다"고 전한데 따른 것이다.

고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는 악의적 목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나를 비방했다"면서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고 악의적 목적이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평생 명예와 신뢰를 지키며 살아왔다"며 "이 후보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 얄팍한 술수로 경쟁자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공관위가 공정하고 철두철미하게 심사했음에도 마치 개인적 부탁을 하는 자리로 보일 수 있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했다"면서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  공관위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고 후보의 고소장 제출방침이 알려지자 이경용 후보는 16일 "굉장히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기철 후보가 더 이상 상처가 나지 않기를 원하며, 더 늦기 전에 원팀으로 가기 위한 과정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공정한 경쟁을 요구하는 뜻에서 시작된 것이 일부 언론에 진흙탕 싸움, 집안 세력 싸움으로 보여지는 상황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의힘 후보 중 누구도 진흙탕 싸움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모두가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의 과정에 동의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깨끗하게 승복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실수에 대해서는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서로 보듬으며 아름다운 경쟁의 과정을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것부터가 선거 승리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로간 상처만 나는 논쟁을 그만두고, 건설적인 방향에서 원팀으로 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리는데 모든 후보가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해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국민의힘 후보로서, 결론적으로 함께 협력해야 하는 사이니 만큼 공정 경쟁에 대해 함께 서약하고, 정책과 공약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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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06:50:50 | 220.***.***.210
고기철 후보 적극 지지합니다. 고기철 후보 최고. !!!!!!!!!!

도민 2024-02-18 02:56:40 | 14.***.***.188
국힘 탈락자는 무소속으로 나와라...,ㅡㅡ
합치지 말라,,
ㅡ현재, 2등3등이다,,
은메달과 동메달 동시에 2개을 딸수있다
ㅡ합치면 2등, 은메달 1개 밖에 딸수있다,,손해다

곽영은 2024-02-17 21:43:27 | 59.***.***.69
하위사실유포한 이경용후보는 이제라도 사과하고 힘을 모아 민주당 척결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4년 서귀포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국힘 인재는 강직한 고기철후보입니다.

무지개 2024-02-16 23:48:46 | 39.***.***.94
세 치 혀에 속지 말고 제대로 눈을 뜨고 봅시다.
고후보님 응원합니다.

김536 2024-02-16 22:46:31 | 58.***.***.44
고기철 후보 지지합니다 ♡♡♡

서귀포 2024-02-16 17:47:05 | 118.***.***.166
이씨야! 입에 침 좀 바르고 말을해라~ 새치 혀가 사람 잡는다는 말을 아느냐? 한번 뱉은 말은 주어 담을 수 없다라는 말은 또 아느냐? 이씨를 보면 위선자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20대 송산동 2024-02-16 13:14:50 | 27.***.***.17
역시 이경용 그릇이 크다
법적대응으로 맞서지 않고 품어주네
이경용 대세다!!!
22대 서귀포시 국회의원 이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