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침몰어선 수색 나흘째...여전히 성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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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침몰어선 수색 나흘째...여전히 성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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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수중드론.경비함정.항공기 투입 실종자 수색 중
서귀포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서귀포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2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수중드론과 음파탐지기까지 투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29일 수중드론과 함선, 항공기, 음파탐지기를 투입해 주간과 야간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했다.

해경은 수색 나흘째인 30일 함선 21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사고 추정 지점에 대해 집중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또, 수중드론과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수중수색에도 나선다.

서귀포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2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수중드론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헤드라인제주
서귀포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2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수중드론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헤드라인제주

침몰 사고는 지난 27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9시52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18.5km 해상에서 성산선적 4.11톤급 연안복합어선 ㄱ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ㄱ호의 선체는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ㄱ호에는 한국인 선장 ㄴ씨(56)와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선원 2명 총 3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선원 ㄷ씨는 사고 발생 약 49분만인 27일 오후 10시42분쯤 인근을 항해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그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가 난 ㄱ호는 조업을 하고 회항하던 중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해 기관실이 침수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풍속이 초속 8~12m로 불고, 파고는 1~2m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헤드라인제주> 

서귀포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2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수중드론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헤드라인제주
서귀포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2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수중드론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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