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표선면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53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km 해상에서 성산선적 4.11톤 ㄱ호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ㄱ호의 선체는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ㄱ호에는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 총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구조됐다. 구조된 인도네시아 선원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현재 성산항으로 이동 중이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나머지 승선원을 찾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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