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폭설로 활주로 폐쇄...이틀째 결항.회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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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폭설로 활주로 폐쇄...이틀째 결항.회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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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시간대 무더기 결항...도착편 회항 잇따라
22일 제주공항에 많은 눈이 내리며 오전 시간대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됐다. 항공기가 결항되자 승객들이 대체편을 찾기 위해 항공사 카운터 앞에 줄을 서고 있다. 사진=함광렬 기자 ⓒ헤드라인제주
22일 제주공항에 많은 눈이 내리며 오전 시간대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됐다. 항공기가 결항되자 승객들이 대체편을 찾기 위해 항공사 카운터 앞에 줄을 서고 있다. 사진=함광렬 기자 ⓒ헤드라인제주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이틀째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오전 시간대 활주로가 전면 폐쇄되면서 무더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7시 출발 예정이던 진에어 대구행 항공기는 40여분 지연된 후 출발이 이뤄졌고, 도착 항공기들도 이어지면서 점차 정상화 되는 듯 했다.

그러나 다시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순식간에 활주로에는 많은 눈이 쌓였다.

이에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50분까지 제주공항의 활주로를 일시 폐쇄하고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눈이 계속해서 내리자 활주로 폐쇄시간을 오전 10시50분까지 1시간 연장된데 이어, 다시 오후 1시까지로 한 차례 더 연장됐다.

이로 인해 이 날 예정됐던 국내선 440편, 국제선 32편 등 476편 중 오전 11시 현재 도착 70여편, 출발 60여편 등 총 130여편이 결항됐다.

또 오전 8시24분 도착 예정이던 진에어 LJ563편 등 5편은 회항했다.

현재 제주도에는 대설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오후시간대에도 결항편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앞서 21일에도 예정된 459편 중 밤 10시 기준으로 출발과 도착에서 총 150여편이 결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승객 1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공항 이용객들은 항공기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22일 제주공항에 많은 눈이 내리며 오전 시간대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됐다. 제주공항 3층 출발장에 항공기 결항 안내가 되고 있다 사진=함광렬 기자 ⓒ헤드라인제주
22일 제주공항에 많은 눈이 내리며 오전 시간대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됐다. 제주공항 3층 출발장에 항공기 결항 안내가 되고 있다 사진=함광렬 기자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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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3-12-23 13:14:33 | 14.***.***.143
2공항 포기하고
ㅡ 서울~목포~추자~제주
ktx 해저터널의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