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간대 강한 눈보라 몰아치며 결항.지연.회항 속출
[종합] 북극발 강력한파가 엄습한 21일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시간대 폭설로 인해 항공기 150여편이 결항되고, 출발편과 도착편에서 회항도 잇따랐다.
이날 상황은 오후 2시쯤부터 시작됐다. 대설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치 앞이 안보일 정도로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기상상황이 악화되자 2시간 여동안 항공기 이착륙에 전면 중단됐다.
오전에는 군산.여수 등 소규모 지방공항 노선 중심으로 결항이 이어지던 것이, 오후부터는 대부분 노선에서 결항이 속출했다.
이날 예정된 459편 중 밤 10시 기준으로 출발과 도착에서 총 150여편이 결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승객 1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저녁 시간대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부분적으로 재개되기는 했으나, 대부분 지연 운항됐다.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인해 회항도 이어졌다. 이날 하루 도착에서 1편, 출발에서 10편 등 총 11편이 회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제주공항은 체류객등으로 인해 큰 혼잡이 빚어졌다.
22일부터는 기상이 차츰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나, 오전 시간대에는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공항 이용객들은 항공기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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