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 공고 예정...내년 상반기 완료 목표
국제학교 민간 이전(매각)을 검토해 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매각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나선다.
JDC는 내년 상반기 매각을 목표로 영어교육도시 내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에 대한 매각 절차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교 매각 추진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기업이 맡은 사업 중 민간으로 이전할 수 있는 부분은 민간으로 이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해부터 국제학교 매각 등에 대해 검토해 온 JDC는 자회사 제인스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NLCS 제주,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SJA) 3곳 중 NLCS를 매각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NLCS가 매각 대상으로 낙점된 이유로는 안정적인 재정 여건과 충원률 때문이다.
NLCS제주는 영국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적용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과정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수는 2022학년도 및 2023학년도 기준 1463명으로 도내 국제학교 중 가장 많고, 충원율도 97.0%로 가장 높다.
JDC가 NLCS매각을 검토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5개 기업이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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