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백신접종 노인보호시설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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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백신접종 노인보호시설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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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돌파감염으로 확진자 '29명째'
"백신접종 불구 집단감염...델타변이 확인"

제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완료된 제주도내 한 노인보호시설에서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지역에 소재한 ㄱ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3일 오후 현재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12일 하루에만 6명(제주 1985·1986·1996·1997·1999·2024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3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29명(제주 1917, 1938, 1940, 1942, 1943, 1946, 1947, 1951, 1952, 1953, 1954, 1955, 1956, 1957, 1958, 1959, 1960, 1961, 1962, 1963, 1977, 1982, 1983, 1985, 1986, 1996, 1997, 1999, 2024번)으로 늘었다.
 
해당 노인주간보호센터는 이용자 및 종사자 57명 중 56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돌파감염이 무더기로 발생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인 1917번 확진자가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는데, 이 결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머지 확진자들도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한편, 이날 제주에서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12일 하루 발생한 확진자는 역대 최다 규모인 '44명'을 기록했다. 13일에는 오후 5시 기준 4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전날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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