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회發 코로나19 확산에 원격수업 전환 학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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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회發 코로나19 확산에 원격수업 전환 학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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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 지역 이어 한림읍 지역 학교 등 16개교 원격수업 전환
10일 열린 제주도교육청 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 ⓒ헤드라인제주
10일 열린 제주도교육청 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 ⓒ헤드라인제주

제주도내 대형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등교수업이 중단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학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지난 9일 아라동 지역에 이어, 10일에는 한림읍 지역 학교도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한림읍 및 아라동, 월평동 일대 16개 학교에 대해 11일 하루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대상 학교는 한림읍 지역 한림성모유치원, 귀덕초, 수원초, 한림초, 재릉초, 금악초, 한림여중, 한림중, 한림고, 한림공고 10개 학교와, 인근 지역인 애월읍 납읍초, 제주외고 , 아라동 지역 제주여중, 제주여고, 신성여고, 월평동 지역 영주고 등이다.

교육청은 해당 16개 학교 전 학년에 대해 원격수업을 실시토록 하고, 주말까지 방과후학교 및 교육활동 운영을 중지하기로 했다.

또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긴급돌봄을 실시한다.

교직원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하며,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외출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교육청은 지역 감염 확산 추이를 살펴보고,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추가 조치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학생은 초등학교 14명, 중학교 4명, 고등학교 4명 등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교육청은 10일 학원 및 교습소, 개인과외자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또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도내 학원 및 교습소 총 1564곳에 대해 방역실태 전수 합동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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