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회發 '코로나19 차단'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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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교회發 '코로나19 차단'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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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10시 운영...예배참석자 등 469명 검사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제주시 아라1동 소재 제주성안교회 주차장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에 따른 전수검사를 위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것은 한림읍 및 JDC 본사, 대정읍 국제학교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이다.

검사 대상은 92·103번 확진자가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된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된 2부 예배 참석자(92번 참석)와 △지난 7·8일 오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 새벽 예배(103번 참석) 참석 교인과 목회자 등이다.

교회의 출입자명부와 QR코드를 통해 파악된 인원은 약 469명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는 설치가 완료되고 10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내의 신속한 검체 채취와 진행을 위해 제주보건소 직원을 중심으로 6개반 18명의 검체 채취반을 구성했으며, 소방본부 119 구조구급과와 자치경찰단은 검체 수송과 교통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모두 11일 오전 2시경부터 순차 전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주도는 앞서 교회에 대한 1차 역학조사를 통해 총 129건의 검사를 진행했고, 확진판정을 받은 4명을 제외한 125건은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해당 교회 및 확진자들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 진술을 토대로 파악된 방문지의 현장 CCTV 분석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접촉자 분류가 진행되고 있으며, 역학적 연관성 등을 조사한 뒤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성안교회내 공동체 예배시설인 한백선교회와 관련해 지난 8일 90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명의 확진자 가 발생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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