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2차분이 시기에 맞춰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의사일정을 변경하면서까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흔쾌히 수용해주셨다"면서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생계에 직격탄을 맞은 도민들의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임시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2차분은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1차분이 완료되고,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철저히 준비 해 나가겠다"면서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주시는 의견은 면밀히 검토해 재정집행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적·국가적 피해를 회복하는 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도정과 도의회가 협력해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나간다면 어떠한 위기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새롭게 전개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도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도의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제주도가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비상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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