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본 아베정권 규탄 이어져...정의당, 5일 긴급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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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본 아베정권 규탄 이어져...정의당, 5일 긴급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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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본총영사관 앞 아베정권 규탄 정당연설회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는 경제 보복조치를 취한 것에 대한 시민들의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제주도당은 5일 긴급 정당연설회를 개최한다.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고병수)은 5일 오후 4시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경제도발, 역사왜곡 아베정권 규탄 정당연설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당연설회에서는 고병수 위원장 등이 연사로 나서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아베정권을 강력 규탄할 예정이다.

앞서 3일부터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피켓 1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는 제주흥사단은 성명을 통해 "군국주의 망령에 사로잡힌 일본은 과거사 문제, 법원의 판결 등에 관련한 사안을 자유무역에 역행하는 졸렬한 조치로 위장하고, 정치, 경제, 안보와 연계시켜 세계의 질서와 평화를 깨뜨리는 위험한 발상을 서슴지 않고 일삼고 있다" 아베정권을 규탄했다.

또 "우리는 과거사를 부정하고 경제 침탈과 동북아 평화를 깨뜨리며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가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는 아베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의 작금 행태는 한국에 대한 전면전 선전포고로, 이에 우리는 100년전 3.1운동으로 전국민이 항거했던 정신을 이어 단호하게 대응을 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흥사단은 아베정권이 이성을 되찾을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와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4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는 제주평화나비 주최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기림일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를 최초로 공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기억하고 계승한다는 다짐과 함께, 일본을 강력 성토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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