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道 누리과정 예산 선집행은 시기상조"
상태바
제주교육청 "道 누리과정 예산 선집행은 시기상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1904_152721_2957.jpg
▲ 제주도교육청 전경.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특별자치도의 누리과정 예산 선집행 통보에 '시기상조'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시영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9일 "누리과정 예산 선집행은 당장 발표 보다는 총선 정국과 연계해야 하는 시기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보육대란을 막기 위한 제주도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예산을 계획 대로 집행한다는 점도 인정한다"면서도,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의 약속대로 국고에서 전액 지원돼야 한다는 것이 교육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누리과정 예산 때문에 열악해진 교육재정이 더 열악해지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총선 정국과 연계해 제주도청과 협의하면서 이 문제를 풀어나갈 계획이었으나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이 문제와 관련해 제주도청과 제주도교육청 실무진 간의 의견교환은 있었지만 (누리과정 예산 선집행 관련) 합의를 위한 협의는 없었다"며, 제주도청의 '깜짝' 발표에 대한 당혹감을 드러냈다.

강 정책기획실장은 이 문제와 관련한 제주도청과의 협의 계획에 대해 "앞으로 교육행정협의회 등 여러 통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도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