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정부와 의사, 강대강 대결 그만두고 대화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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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정부와 의사, 강대강 대결 그만두고 대화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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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적 정책 추진이 큰 문제이나, 전공의 의대정원 반대 정당성 없어"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면서 제주도내 병원에서도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23일 입장을 내고, "정부와 의사들은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한 강대강 대결을 그만두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녹색정의당은 "제주도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됨에 따라 대책 수립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의사가 없어서 퇴원해야 할 판국이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윤석열 정부의 독단적인 정책 추진에 있으나, 그럼에도 전공의들 의대정원 확대 반대는 정당성없는 요구이다"고 지적했다. 

또 "고강도 장시간 노동이 만연화된 전공의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도 의료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면서 "노동 환경의 개선보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동은 설득력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의대정원 확대의 필요성은 대부분의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의대 증원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도 응답자의 76%가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지역의료 붕괴 등으로 국민은 이미 지쳐만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의사들과의 강대강 대립을 멈추고, 다시 한번 대화를 갖고 설득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아울러 이번 진료거부에 동참한 전공의들도 더 이상 국민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대화에 나서는 한편, 병원으로 복귀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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