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단독, 다가구주택 등 6만 4500여 호를 대상으로 개별주택가격 산정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별주택가격 산정은 지난 1월 18일까지 진행한 △건물구조, 경과연수 등 건물 특성 △지목변경, 분할합병 등 토지 특성 △설계도면 등 개별주택특성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제공, 지방세, 국세 등 각종 조세 부과, 전세 보증보험이나 권리분석 등에서 필요한 주택가격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의 적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 지역 주택가격 및 전년도 가격 확인 절차로 가격 균형을 유지하고, 변동 상황에 대해서는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반영해 산정할 방침이다.
개별주택가격 산정이 완료되면 3월 12일까지 산정가격에 대한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친 후 3월 19일부터 열람 및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의견을 접수한다. 이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4월 30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김희정 제주시 세무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각종 조세 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공정하고 적정한 가격이 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