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최하는‘제138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도내 기업체·유관기관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전 메종글래드 호텔 2층 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한상철 제주해양경찰청장이 초청돼 '해양DNA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 청장은 “대한민국은 육지면적 세계 108위에 머무르지만 해양면적은 세계 43위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넓은 해양 관할권을 자랑하며 해양 개발의 최상 기상조건과 풍부한 해양자원이 매장된 바다를 보유하고 있다”며“동북아를 중심으로 성장한 항만 해운사업 및 선진화된 항만기술력은 대한민국이 가진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해양시대 ‘해양수호 및 위험예측 등’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며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경찰은 광역해양정보인식체계 구축, 범정부 해양정보통합체계 구축 등 국제 해양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청장은 “해양 중요성에 대한 인식미흡, 그리고 투자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선진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적지원, 경제인의 투자, 미지개척 도전정신 등의 해양 DNA함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상철 청장은 동해해양경찰서 1511함장, 동해·포항해양경찰서장, 중부지방청 경비과장, 해양경찰청 수상레저·장비기획과장, 해양경찰청 스마트 해양경찰추진단장을 역임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