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경기 급속 침체...'관광산업' 비제조업 업황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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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업경기 급속 침체...'관광산업' 비제조업 업황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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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주지역 업황BSI '47p'...전월比 14p 하락
기업들 "내수 부진.인건비 상승에 어려움"

제주지역 기업 경기가 새해들어 침체정도가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물론 제주지역 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는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비제조업 분야에서도 업황도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1월 중 제주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기준치=100)는 '47'로, 지난 해 12월 업황과 비교해 1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국 업황BSI(76)와 비교해 2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유형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BSI는 '40'으로 전월 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 관광관련 사업 등 비제조업 업황BSI는 '47'로 무려 15포인트 내려갔다.

매출BSI는 '55'로 4포인트, 채산성BSI는 '57'로 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도 '60'으로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업황BSI. (자료=한국은행 제주본부)

2월 업황 전망BSI는 '47'로, 9포인트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업황 부진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관광산업 위축, 그리고 인건비 상승과 내수부진이 겹친 복합적 결과로 풀이된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당면한 경영애로 사항으로 내수부진(27.2%), 인력난· 인건비 상승(15.9%), 비수기등 계절적요인(12.0%)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내 제조업 46개, 비제조업 183개 등 총 2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8일 16일까지 실시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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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4-01-28 06:01:17 | 1.***.***.89
빠른 대책 마련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도올 2024-01-28 05:44:19 | 211.***.***.57
바가지쓴다고
물가비싸다고
안온다는데
우짤끼라
방법있는가
국개의원이답할래
따까리지사가답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