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첨단과학단지내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모빌리티 분야 입주기업 ㈜에이치이아이(HEI)가 최근 미국에서 캐나다 전기차 충전기 개발·제조 업체인 ForeseeSon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Foreseeson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ritish Columbia)에 소재한 전자제품 제조, IT 보안 제품 유통, 전기차 충전기 및 관련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특화된 기업으로 캐나다 현지에 1700개 이상의 충전 포트를 관리중이다.
HEI는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예방적 관리와 평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배터리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충전 데이터만을 이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진단하는 HEI의 특허 기술을 캐나다 ForeseeSon의 충전기 및 기타 서비스에 탑재해 캐나다 전기차 사용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ForeseeSon 충전기 이용 고객에게 배터리 진단 및 사전 위험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배터리 건강 상태(State of Health, SOH)를 평가해줌으로써 폐배터리 가치 평가의 기반까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석 HEI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북미 충전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ForeseeSon의 입지 구축 및 캐나다의 안전한 충전 인프라 확대 가속, 그리고 투명하고 공정한 배터리 정보 공유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JDC 천구 산업육성팀장은 “지난 해 11월 전기차 배터리 진단 솔루션인 ‘비포(Biifore)’를 시장에 출시한 HEI가 빠른 시간에 해외 시장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며 “JDC는 앞으로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의 입주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JDC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
한편 JDC는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KAIST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유망 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1월 현재 24개사가 입주해 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