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진입로변 제설작업 총력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한라산 일대에 내린 폭설로 인해 최고 1m의 적설량(삼각봉 지점)을 보임에 따라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입산을 전면 통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안전한 등산로 확보를 위한 사전 길트기(러셀) 작업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 작업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한라산 주차장 및 진입로변 제설 작업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26일까지 한라산 전 탐방로를 정상 개방할 목표로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모아 탐방객 안전대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산악안전대, 한라산지킴이, 제주산악연맹의 협조 아래 24~25일 양일간 한라산탐방로 길트기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이송용 모노레일 선로 제설작업 또한 동원 가능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총력 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차장 및 진입로변 제설작업은 자체보유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제설을 진행함은 물론 동원 가능한 임차장비를 확보해 제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많은 눈이 내려 불가피하게 한라산의 입산을 통제하는 만큼 탐방을 계획한 분들의 이해를 구한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안전장구 착용이 필수인 만큼 꼭 개인별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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