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찾아오는 어린이 산타, 광양초 백호건 학생 4년째 용돈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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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찾아오는 어린이 산타, 광양초 백호건 학생 4년째 용돈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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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4년째 연말이면 용돈기부 이어와

연말이면 복지관을 찾아 어려운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하고 싶다며 4년동안 지속적으로 용돈을 기부하고 있는 어린이 산타의 사연이 전해졌다.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경근)은 지난 15일 광양초등학교 6학년 백호건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방문하여 1년동안 모은 용돈 7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매년 연말이면 1년동안 모은 용돈을 가지고 복지관을 찾아서 기부를 하고 있는 백호건 군의 따뜻한 나눔은 벌써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백호건 군은 "매년 연말에는 당연히 복지관에 찾아온다고 생각하고 용돈을 모았다. 많은 용돈은 아니지만 매년 해오던 거라서 기쁘게 나눔을 하기로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 김영림 부장은 "어른들에게도 기부는 어려울 수 있는 일이다. 3학년 때 처음 복지관을 찾아왔을 때는 키가 작은 아이였는데, 이제는 어느덧 아빠만큼 큰 것 같다.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키워주시는 부모님께도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복지관에서는 호건 군의 따뜻한 나눔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시민기자뉴스>

이 후원금은 제주도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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