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종우)는 지난 18일 새연교 및 새섬 일대에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함께해요! 2023 건강 플로깅(Plogging)'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plocka upp'와 '조깅'을 뜻하는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 북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로 퍼진, 조깅을 하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약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연교에서 출발해 새섬, 칠십리 공연장까지 약 2km에 이르는 아름다운 산책로에서 각종 쓰레기와 방치된 폐기물 수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제주 개최' 홍보 행사를 진행하며 그 의의를 더했다.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한상필 수석부회장은 "서귀포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의 자연을 만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환경 정화활동을 전개했다"며 "청정하고 아름다운 제주에서 2025 APEC이 개최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을 챙기며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지속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