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1일 만에 제주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이끈 김건웅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건웅은 지난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전반 3분 최영준의 힐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제주는 김건웅의 선제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최근 4연패와 7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고, 정조국 감독대행 부임 이후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2023 시즌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선수가 라운드 MVP에 선정된 것은 유리 조나탄에 이어 두번째다. 

한편, 정확한 크로스로 유리 조나탄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이기혁과 철통 같은 수비를 보여준 임채민은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다음은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MVP 
김건웅(제주)

◇골키퍼 
이준(광주)

◇수비수
△이시영(서울) △김승우(광주) △임채민(제주) △이기혁(제주)

◇미드필더
△안현범(전북) △백승호(전북) △김건웅(제주) △한교원(전북)

◇공격수
△이건희(광주) △지동원(서울). <헤드라인제주> 

함광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