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능력 31.0% 도덕성.청렴성 25.4%, 소속정당.성향 16.2%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제주지역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 유권자들의 투표후보 선택기준은 후보자의 전문성과 능력, 도덕성과 청렴성, 공약, 소속정당과 성향 순으로 높았다.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2024 총선 관련 첫 여론조사 결과를 25일 오후 7시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내년 4월 실시되는 총선 후보 투표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1.0%가 '전문성과 능력'을 꼽았다. 이어 '도덕성과 청렴성' 25.4%, 공약 16.8%, '소속 정당과 성향' 16.2% 순으로 답했다.
또 '주위 평판이나 조언' 2.6%, '당선 가능성' 2.1%, '지연.학연.혈연' 0.7% 순이다. 기타는 1.1%, 모름/응답 거절은 4.0%.
18세 이상 및 20대에서는 공약을, 30대와 40대, 60대에서는 전문성과 능력, 50대와 70에서는 도덕성과 청렴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꼽았다.
◇ 제주도 언론4사 제1차 여론조사는...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선거구별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의 무선전화 인터뷰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23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응답률은 16.1%(9312명 중 1502명 응답)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