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甲 총선, '송재호 vs 문대림' 선두권 접전...'김영진-김황국'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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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甲 총선, '송재호 vs 문대림' 선두권 접전...'김영진-김황국'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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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언론4사 여론조사-제주시 甲] 민주-국힘 치열한 공천경쟁 예고
후보 선호도 '송재호 23.9, 문대림 21.8', 김영진 12.5, 김황국 5.3'
민주 '송재호 36.5 vs 문대림 31.8'...국힘 '김영진 25.3 vs 김황국 21.3'
그래픽=원성심 기자
제주시갑 후보 선호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제주지역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선두권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과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순이다.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2024 총선 관련 첫 여론조사 결과를 25일 오후 7시 발표했다.

조사 결과, 먼저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누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송재호 의원 23.9%, 문대림 전 비서관 21.8%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불과 2.1%p로 오차범위(±4.4%p) 내였다.

이어 국민의힘 김영진 위원장 12.5%, 국민의힘 김황국 부의장 5.3% 순이다.

아직 소속 정당이 결정되지 않은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은 3.1%, 고영권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2.2%,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는 1.7%의 선호도를 보였다.

그 외 인물은 0.4%,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4.0%, 모름/응답거절은 15.1%로 조사됐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송재호 의원과 문대림 전 비서관의 선호도 특성을 보면,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송 의원에 대한 선호도가 약간 높기는 했으나 모두 오차범위 내였다. 다만, 연령층에서는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송 의원이, 18세 이상 및 20대, 30대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1권역(노형.연동), 3권역(삼도1.2.오라.용담1.2), 4권역(도두.외도.이호)에서는 송 의원, 2권역(애월.추자.한경.한림)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성향층에서는 국민의힘 김영진 위원장이, 중도성향층에서는 송재호 의원, 진보성향에서는 문대림 전 비서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민주당 적합도 '송재호 36.5% vs 문대림 31.8% vs 문윤택 6.8%' 

각 정당별 후보 선호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1, 2위간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도 송재호 의원과 문대림 전 비서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4.7%p.

문윤택 전 교수의 선호도는 6.8%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4.6%, 모름/응답거절은 10.1%.

그래픽=원성심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송재호 의원 47.1%로, 문대림 전 비서관(39.3%)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송재호 의원,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문대림 전 비서관이 상대적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에서 보수층과 중도층은 송재호 의원, 진보 성향은 문대림 전 비서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국민의힘 적합도 '김영진 25.3% vs 김황국 21.3% vs 장동훈 14.0%'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는 김영진 위원장과 김황국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김영진 위원장이 25.3%, 김황국 의원이 21.3%로, 두 후보간 격차는 4.0%p에 불과했다. 장동훈 후보의 적합도는 14.0%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2.1%, 모름/응답거절은 17.2%.

그래픽=원성심 기자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영진 47.3%, 김황국 20.4%, 장동훈 13.0%로, 김영진 위원장이 격차를 벌리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황국 의원,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장동훈 의원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치성향에서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김영진 위원장, 진보층에서는 김황국 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정당 지지도 '민주당 46.5%, 국민의힘 28.2%'

정당 지지도에 있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8.2%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2.7%, 녹색당 1.0%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응답자는 16.3%, 모름/응답거절은 2.8%다.

◇ 제주도 언론4사 제1차 여론조사는...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시 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선거구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의 무선전화 인터뷰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23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응답률은 15.6%(3199명 중 500명 응답)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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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023-09-26 06:16:55 | 175.***.***.190
송씨하고 문씨 싸움이 재미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