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지난 30일 제주보안관시스템(JSS) 우수 참여기관인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소장 홍부경)와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센터장 심화정)를 방문해 상담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치안약자 대상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현재의 대한민국 법·제도적 한계를 넘어 전국 최초로 우리 제주가 가장 모범적인 치안약자 대응시스템인 '제주보안관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촘촘한 사회안전망·보호망 구축을 위해서는 경찰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전문화된 민간단체와 의료기관·지자체 등 관련 보호기관 모두가 참여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공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홍부경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장은 "경찰이 가교가 되어 여러기관을 모아주니,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논의가 수월해졌고 복합적 사례에 대해서는 주관 사례관리기관을 지정해 관련 기관 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점검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인 피해자 보호·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화정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장은 "제주는 여성폭력에 대응하는 유관기관 간 협업이 어느 지역보다 원활해 왔지만, 제주보안관시스템이 구축되면서 한결 더 기관 간에 네트워크가 돈돈해졌고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로 체감안전도가 매우 높아졌다"면서 "앞으로도 제주보안관시스템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