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식당.차량 수차례 절도 청소년 13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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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식당.차량 수차례 절도 청소년 13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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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문이 잠겨있지 않은 식당과 차량에서 수차례 절도행각을 벌여온 청소년 13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사진=제주서부경찰서) ⓒ헤드라인제주

문이 잠겨있지 않은 식당과 차량에서 수차례 절도 행각을 벌여온 청소년 13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ㄱ양 등 중.고등학생 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또, 함께 범행에 가담한 ㄴ군 등 4명은 촉법소년으로 제주가정법원 소년부로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제주시내 식당과 주차된 차량 등에서 10여차례에 걸쳐 현금 100여만원과 술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잠기지 않은 식당 창문을 열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 금전출납기 안에 든 현금과 주류 등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5일 동안 같은 식당을 3차례나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주시내 한 노래방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직원 행세를 하며 분실물로 보관 중이던 신용카드를 훔쳐 13만원 상당을 결제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신용카드 도난 신고가 접수되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훔친 돈은 놀이비용 등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소년범이라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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