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는 20일 제주공항 도착장에서 설 연휴를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입도객을 대상으로 제주 한라봉을 나누며 '고향사랑기부제 대국민 공감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인식 제고와 함께 제주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방문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과 제주 한라봉을 전달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제주농협은 서울제주도민회 업무협약 체결, 명예제주도민 기부금 납부행사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의 동참분위기 조성과 제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재외도민회, 지역 관련 단체,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국민공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승언 제주마케팅추진단 차장은 "설을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귀향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내 고향 경제활성화와 세액공제 및 답례품 혜택까지 1석 3조의 제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액의 30%이내 답례품과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시 초과분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과 전국 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농협은행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맞춰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을 출시해 고향사랑기부금 납부고객에게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연간 판매액의 최대 0.1%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농업·농촌 및 사회공헌 등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