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매우 강한 위력을 지닌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한 5일, 직접영향권에 든 제주도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5일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1695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전은 이날 오후 7시17분쯤 제주시 일도이동 인화초등학교 인근 15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626가구, 성산읍 하천리 112가구,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532가구, 용당리 일대 275가구에서 발생했다.
긴급 복구작업에 나선 한전은 이날 오후 8시28분쯤 인화동 일대 정전 피해 복구 작업을 마쳤다.
이어 성산읍과 남원읍, 제주시 한경면 일대 정전 피해 복구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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