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주세계유산축전 주요 컨텐츠 참가모집 완료...최고 경쟁률 9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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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주세계유산축전 주요 컨텐츠 참가모집 완료...최고 경쟁률 9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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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프로그램 참가모집 완료...19일 최종 선발자 발표
워킹투어.특별탐험대 등 프로그램도 참가모집 시작
ⓒ헤드라인제주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 ⓒ헤드라인제주

2022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핵심 프로그램인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와 '세계자연유산 순례단' 참가자 모집이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마무리됐다.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회장 이일형)는 지난달 18일부터 7일까지 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은 약 90대 1의 경쟁률을, '세계자연유산 순례단'은 약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는 만장굴 공개 구간인 2구간과 비공개 구간인 1구간 및 3구간을 함께 탐사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1947년 고(故) 부종휴 선생을 통해 발견된 만장굴의 가치를 경험한다.

이번 축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선정된 단 12명만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 1일부터 3일, 10월 3일부터 5일 2회에 걸쳐 6명씩 나눠 진행되며, 만장굴 전 구간 탐사를 진행하게 된다. 

1차 합격자로 선정된 인원 중 화상 면접 등을 통해 다시 합격자가 추려지게 되며, 오는 19일 12명의 최종인원이 축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30명을 선발하게 되는 '세계자연유산 순례단'은 거문오름에서 시작된 용암동굴계의 길을 직접 걷고, 야영하며 자연과 인간의 시간을 경험하는 종합 순례 프로그램이다.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되며, 한라산 관음사 코스를 시작으로 불의 숨길, 만장굴 비공개구간을 비롯해 성산 일출봉까지의 대장정을 탐험 큐레이터와 함께 탐험한다. 이와 함께 토크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차 합격자로 선정된 인원 중 2차 면접 등을 통해 다시 합격자가 추려지게 되며, 오는 19일 30명의 최종인원이 축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워킹투어 ⓒ헤드라인제주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는 지난 11일부터 '워킹투어'와 '특별탐험대', '세계자연유산마을 찾아서' 등 일반 프로그램의 참가자 모집도 시작했다.

'세계자연유산 워킹투어'는 거문오름에서 시작된 용암의 흐름을 따라 특별히 개발된 트래킹 코스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숨은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순간을 제공한다. 

2020년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처음 개발된 '불의 숨길'을 더욱 가다듬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역을 직접 걷고 느끼는 콘텐츠로 확대했다.

1구간 시원의 길, 2구간 용암의 길, 3구간 동굴의 길, 4구간 돌과 새 생명의 길로 구성됐으며, 용암이 품었던 태고의 신비를 시작으로 뜨거운 액체 상태의 용암이 거침없이 흐르면서 만들어낸 거대 협곡을 지나 푸른 바다로 흘러가는 과정을 걸어보는 체험활동을 한다.

201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단체 신청의 경우 축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는 오랫동안 열리지 않았던 세계자연유산 내 동굴 속 비공개 구간을 탐험큐레이터와 함께 직접 탐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세계유산축전에만 만나볼 수 있다. 

비공개 구간은 총 2가지 코스로 만장굴 및 김녕굴 그리고 벵뒤굴을 탐험하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각 1일 5회로 진행되며, 코스 난이도 때문에 벵뒤굴 201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만장굴 및 김녕굴은 201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탐험 전에는 사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각 참가자에게는 등산화를 제외한 탐험복, 헬멧, 장갑, 보호대 등이 개별 제공된다. 현장환경 및 안전문제에 대비해 시간별 탐험정원을 6~10명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만장굴 아트프로젝트’는 현재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만장굴 일반 공개구간에서 진행되는 예술 프로그램이다. 

자연유산의 배경 속에서 제주 뮤지컬 아카데미가 참여해 뮤지컬 ‘부종휴와 꼬마 탐험대’를 중심으로 그동안 알기 힘들었던 만장굴 발견 이야기를 다룬다.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찾아서’는 세계자연유산마을인 선흘2리와 덕천리가 함께하는 마을문화탐방 프로그램이다.

선흘2리는 학생 대상의 프로그램과 성인 대상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학생은 야생조류 탐조 프로그램을, 성인은 벵뒤굴을 탐험하게 된다. 

덕천리의 경우 마을의 명소인 모산이 연못 옆 운동장에서 캠핑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문화공연과 탐방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선흘1리, 김녕리, 행원리, 월정리, 성산리 5개 마을의 프로그램이 8월 말에서 9월 초 오픈예정을 앞두고 있다.

한편 '2022 세계유산축전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일원을 비롯해 성산일출봉,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등지에서 펼쳐진다. 핵심 프로그램 이외에도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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