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JDC 이사장, 양용찬 열사 정신 왜곡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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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JDC 이사장, 양용찬 열사 정신 왜곡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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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11일 양영철 신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취임사에 양용찬 열사를 언급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양 이사장은 양용찬 열사의 정신을 왜곡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현행 특별법을 생태평화의 섬 조성을 위한 특별법으로의 개정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 ‘관광 노리개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서의 제주’를 간절하게 원했던 양용찬 열사의 정신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열사 정신 왜곡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이사장은 JDC를 제주도민의 내생적 개발에 부족한 동력을 국가가 마련해 준 기관이라고 호도했다"며 "JDC는 2001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만들어진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이며, 특별법에 의해 기업활동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되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목적인 기관이다"고 반박했다.

또 "2020년 8월 특별법 개정을 통해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국제자유도시, 도민의 복리증진이라는 문구가 들어가게 된 것을 이유로 JDC가 제주의 내생적 발전을 위한 기관이라고 호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면서 "특별법의 국제자유도시의 정의가 바뀌지 않았으며, 특별법 제1조 목적에 ‘폭넓은 규제완화’ 문구가 그대로 있다는 것은 JDC의 역할이 내생적 개발이 아닌 외생적 개발을 추진하는 기관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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