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음식물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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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음식물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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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나의웅 /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나의웅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헤드라인제주
나의웅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헤드라인제주

최근 몇일전에 민원인 전화를 받았는데, 그분께서 동물의 뼈다귀가 음식물쓰레기로 처리 가능여부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였었다.

우리가 가정, 음식점, 호텔 등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의 약 90%는 퇴비, 동물의 사료, 바이오 가스 등에서 재활용 되고 있어 올바르게 분류하여 배출하지 않으면 시설의 고장 등의 문제가 발생되어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음식물쓰레기 분류를 가장 쉽게 분리 할 수 있는 방법은 동물사료의 사용유무로 알 수 있는데, 동물의 사료로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음식물쓰레기, 섭취할 수 없는 것은 가연성쓰레기로 판단하면 된다.

가정 등의 요리과정에서 헷갈릴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기준을 소개코자 한다.

◁ 육류인 소, 돼지, 닭, 오리 등의 털과 뼈 ◁ 어패류의 조개, 소라, 새우, 굴, 게, 멍개, 전복 등의 껍질과 가시, 복어의 내장 등 ◁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의 대파, 쪽파, 양파,미나리 등의 “뿌리”, 양파, 마늘, 생강, 옥수수 등의 “껍질”.배추·무겉껍질, 고추씨, 고추대, 옥수수대 ◁ 곡물류에 해당되는 호두, 밤, 땅콩, 도토리 등 “딱딱한껍데기”,◁ 과일류의 복숭아, 살구, 감 , 망고류의 “씨앗”, 파인애플, 코코넛, 아보카도, 용과의 껍질 ◁ 기타사항으로 계란, 메출리알 등“알껍데기” 각종차류의 티백류, 한약재“찌꺼기” , 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고기의 비계나 내장은 가연성쓰레기로 배출토록 되어 있다.

그 이유는 너무 단단하거나 질겨서 쉽게 분해, 발효되지 않거나 염류농도가 높아 사료나 퇴비를 제조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올바른 분리배출이

절실히 요구되는 부분이다.

가정 등에서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은 물기는 최대한 제거하고, 통호박, 통배추, 통무 등 덩어리가 큰 음식물은 잘게 부수어 배출하는 센스가 필요하며,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배출되고 있는 비닐봉지, 이쑤시개, 나무젓가락 등은 배출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

그리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관심과 다각적인 실천방법이 절실한 때이기도 하다.

우리가 실천하는 작은 습관이 하나씩 하나씩 모이면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나의웅 /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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