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 추진...건강생태학교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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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 추진...건강생태학교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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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6) 기후위기 대응 지구생태시민교육
체험.실천 중심 교육 전환...'多가치 주제통합' 수업 지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중립 생태환경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건강생태학교를 활성화한다.

제주도교육청은 10일 '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중 6번째로 '기후위기 대응 지구생태시민교육' 역점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구체적으로 △학생실천중심 탄소중립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교육과정 연계 多가치 주제통합 수업 운영 △건강생태학교 운영 등을 추진한다. 

먼저, 학생 실천 중심의 생태환경교육을 확대해 생태환경 감수성을 기르고 기후행동 실천력을 높인다. 

세부적으로 △교육과정 연계 기후행동 실천학교 △체험‧실천 중심의 생태환경 동아리 △유네스코 3관왕 및 람사르 습지 제주 탐방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 △숲길 체험프로그램 △친환경제품 체험프로그램 △업사이클 체험프로그램 △생태환경 체험학습의 장으로써의 학교텃밭‧꽃밭 지원 등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 중심의 생태탐구 프로젝트를 지원해 제주 지역의 생태 환경에 대한 탐구 능력과 생태환경 보전 태도를 기른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연계 생태탐구 프로젝트 △제비생태탐구 공동 프로젝트 △4차 산업혁명 기술 활동 생태탐구 프로젝트 △우리 고장 생태지도 제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 바다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제주 바다 쓰레기 저감 실천 학교 운영 △제주 바다 쓰레기 탐구 및 캠페인 활동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多가치 주제통합 수업'도 운영한다.

교사들은 초‧중등 교과 교육과정의 내용 및 성취기준과 생태환경교육 관련 주제를 연계한 매핑자료를 활용해 △범교과 연계 주제통합 수업 △자유학기(년)제 주제선택활동 연계 수업 등을 운영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통합적 多가치 교육을 내실화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도 강화할 계획이며, △교육과정‧현장체험학습‧수련활동과 연계한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지원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학교 운영 △탄소중립 실천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생태학교 운영도 보다 내실화한다.

오는 3월 2일 '건강생태학교'인 함덕초등학교선흘분교장이 '선흘초등학교'로 공식 개교한다. 지금의 성과를 토대로 건강생태학교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는 데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제주형 자율학교 유형에 건강생태학교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함덕초 선흘분교장과 하례초등학교를 건강생태학교로 지정했다. 

건강생태학교는 △제주특별법 제216조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를 적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생태환경적 요소를 접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 △학교 주변 환경을 이용한 생태 놀이 활동 등 건강생태 프로그램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태교육 인프라 구축 △생태시민을 육성하는 건강생태 교육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선흘분교장은 선흘곶자왈과 동백동산습지의 식물과 동물, 숲, 습지 등을 기반으로 '우리마을, 우리학교, 함께하는 생태계 등 우리를 알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생태야 같이 놀자!' 프로그램에 지역주민 및 습지센터 해설사를 연계해 운영하는 등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하례초등학교는 효돈천, 고살리숲, 걸서악, 망장포 등 학교 주변의 생태 자원들을 토대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는 창의적체험활동으로 학년군별 생태탐험대를 구성해 마을주민 환경교사와 함께 생태 탐험 등 지역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 중심의 생태환경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건강생태학교 내실화를 통해 21세기 가치인 건강과 생태를 중심으로 작은학교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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