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자유학기제 '꿈끼이음123' 안착 총력...고교학점제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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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자유학기제 '꿈끼이음123' 안착 총력...고교학점제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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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4)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올해 45개교 중 35개교 실시...'진로학기' 운영해 고교학점제 대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졸업생의 꿈 성장 이야기> 
                
2019년 3월 △△고등학교에 입학한 ○○는 중학생 때부터 컴퓨터, IT계열에 대해 막연한 진로를 갖고 있던 상태로 고교학점제를 경험하게 되었다. 1학년 때는 공통 과목인 ‘정보’ 수업을 주의 깊게 들었고, 2,3학년 때는 ‘정보과학’, ‘프로그래밍’, ‘피지컬 컴퓨팅과 인공지능’과 같은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여 수강하면서 자신의 희망진로를 구체화해 나갔다.

진로 관련 주제 탐구 활동을 선택과목 수업 및 동아리 시간에 꾸준히 진행하고, 수업시간에 생긴 궁금증에 대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면서,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생들이 기를 수 있는 최고의 역량은 ‘자기주도성’과 ‘책임감’이라고 느꼈다.

한편 자신과 다르게, 막연하게 희망 진로를 갖고 있거나,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친구들은 1학년 때 학교에서 이뤄지는 각종 상담 프로그램, 특강, 진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 자신에 대해 더욱 성찰하면서 진로를 찾는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 

연세대, DIGIST 등에 합격한 ○○는 "3년 동안 고교학점제를 경험하면서 자기만의 시간표를 구성하여 희망진로에 알맞은 커리큘럼을 수강할 수 있었고, 덕분에 전공적합성 면에서 3년 전 자신과 비교해보면 많이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성중 학교교육과장이 27일 오전 '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중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에 대한 역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특성화고를 시작으로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하기 위해 중학교 3학년 2학기를 진로학기로 운영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제주형 자유학기제 '꿈끼이음123' 안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오전 '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중 4번째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역점 정책으로 설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진로 연계 제주형 자유학기제 내실화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는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놀이중심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2022 개정교육과정의 방향과 맞물려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전(초6, 중3, 고3) 2학기 중 일부 기간을 활용하는 진로학기를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특히 '제주꿈끼이음123교육과정'을 통해 중학교 1학년 1학기 자유학기, 3학년 2학기를 진로학기로 운영해 2025년 고교학점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자유학기-진로학기 연계 교육과정은 세종시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운영하는 것으로, 2022년에는 45개 중학교 중 희망한 35교에서 '꿈끼이음123' 운영하고, 2023년에는 의견 수렴을 통해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꿈끼이음123'은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들부터 적용한다. 1학년은 '꿈끼틔움' 교육과정(진로탐색)을 운영한다. 자유학기 활동 170시간 이상 편성·운영하고 교사별 서·논술형 평가를 강화한다.

2학년은 '꿈끼자람' 교육과정(학습탐구집중)을 운영한다. 1학년 자유학기 연계 학습경험 제공으로 자기주도 학습능력 강화한다. 또 교과융합 프로젝트, 학교 간 공동 교과 캠프 및 공동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3학년은 '꿈끼피움' 교육과정(진로설계)을 운영한다. 2학기 진로학기 진로교육집중프로그램 51시간 이상 운영으로 중3-고1 연계 교과.진로.자율활동을 집중 편성·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꿈끼이음123'을 학부모와 도민 대상 설명회, 리플릿 제작 보급, 카드뉴스 제작 탑재 및 방송 홍보 등을 통해 교육과정 취지의 공감대를 확산해 왔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 교사 연수 및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보급을 통해 '꿈끼이음123'을 안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성중 학교교육과장이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에 대한 역점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헤드라인제주

오는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와 고등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맞게 배워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교학점제가 올해 모든 특성화고에 도입되고 일반고에서는 2025년에 전면 시행된다. 
 
'2015 교육과정'의 일부 개정을 통해 '단위'를 '학점'으로 전환하고 특성화고 2022년도 입학생, 일반고 2023년도 입학생부터는 192학점 기반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또 학교는 책임교육의 일환인 과목별 최소 성취수준 보장을 위해 학교의 여건 등을 고려하여 보충 지도 방안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편성 지원단 구성·운영을 통한 단위학교 192학점 운영 모델 개발·보급 △수업량 유연화를 통한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방안 안내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프로그램 운영 안내서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학생의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해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확대 △지역대학 및 사이버 대학과의 MOU 추진을 통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 학교와 교육청-지자체-대학이 협력하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 소규모 학교를 지원하는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 사업'을 통해 모두를 위한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고교학점제 대도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주 고교학점제 온라인지원센터(홈페이지) 운영 △미디어와 연계한 고교학점제 준비·운영 현황 홍보 △권역별 학부모 설명회도 개최한다. 

올해 모든 일반계고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지정·운영되므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교 현장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개인 맞춤형 선택교육과정 편성·운영, 학생 성장지원 진로학업설계 지도 방안 연수 및 컨설팅, 협력적 학교 문화 조성,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등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수업 및 평가 개선을 추진한다.

새로운 교육과정의 취지에 부합하는 '미래형 평가-대입 제도'  개편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등 미래 역량 함양을 지원하는 평가, 과정 중심 평가 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간다. 

이와 더불어, 놀이 중심 유치원 교육과정도 편성해 운영한다.

공·사립 유치원은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현장 안착을 위해, 놀이와 배움에 대한 이해를 학부모와 공유하고 실천해 유치원과 가정과의 긴밀한 소통 및 협조체제를 마련한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대응으로 가정 내 유아 놀이지도 역량 강화 및 참여 중심 학부모 교육을 위해 '미래형 학부모 놀이교실' 4개원을 운영한다.
  
또 유아교육 협력네트워크 전문적학습공동체는 11지구 73개원이 참여해 '미래형 학부모 놀이교실'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교육에 대처하는 교원의 역량을 제고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놀이 연계 모델 연구를 위해 '유·초 연계 교육과정 연구유치원(신광초병설유치원)'을 운영해 배움을 강조하는 미래형 유치원 교육과정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성중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교육 현장이 안정적으로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안착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촘촘히 검토하고 학교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진하겠다"며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 스스로 가능성과 역량, 미래를 꽃피울 수 있는 유‧초‧중‧고 교육 현장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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