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정서위기' 학생 지원 강화...단계별 지원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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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정서위기' 학생 지원 강화...단계별 지원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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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3)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 확대...장애.난독학생 맞춤 교육 주력

<정서위기 학생 지원 사례>

00초등학교는 분노폭발, 수업방해, 급우들과의 갈등, 교실 이탈 등의 문제를 보이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건강증진추진단에 학교 방문 상담 및 자문을 요청했다. 이에 전문의, 전문상담교사, 장학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학부모 상담, 외부 치료 자원 연계 등을 했다. 또한 관리자, 담임교사, 특수교사와 함께 학생 지도와 관리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 행동 문제의 심리적‧가족적 요인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의 전문성 함양의 필요성을 절감해 학생건강증진추진단에서 제작‧보급한 ‘담임교사를 위한 정서위기학생 지원 안내서’를 활용한 자체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다문화‧탈북학생 지원 강화 사례>

00초등학교의 다문화학생은 중도입국학생으로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웠다. 학교 도움으로 여름방학~2학기~겨울방학동안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서 1대1 대면으로 운영하는 '노둣돌 한국어학교'와 '겨울방학 기초탄탄교실'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한글 해득력이 좋아져 기초학력도 함께 높아졌다.

ⓒ헤드라인제주
조성진 제주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장이 25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중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에 대한 역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 위기 학생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유형별, 단계별 맞춤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해 학생 정서 위기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의 세 번째로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을 역점 정책으로 설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체적으로 △정서위기 학생 유형별 맞춤형 지원 △다문화 탈북학생 지원 강화 △장애학생 및 난독학생 유형별 맞춤 교육 등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정서 위기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체계화된 '위기 단계별 마음건강 지원체제'를 구축, 운영한다.
 
이에 단위학교-Wee센터‧혼디거념 지원팀-도교육청을 연계한 마음건강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또 전문의 면담 및 임상심리사 심리평가, 상담 및 치료 연계, 전문상담교사 추수 상담 관리 등 팀 기반의 다각적인 지원을 전개한다. 고위기 학생에 대해서는 병원 치료 및 검사비용(1인당 60만 원 이내, 입원비 별도 300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해 정서위기 학생의 회복과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정서 위기 학생을 긴급 모니터링하여 개별화된 학급적응을 위한 '정서지원 인력 배치' 및 교실내 갈등 회복을 위한 '학급 집단프로그램'과 '학생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내 정서지원공간은 올해 4개교에 구축, 운영하면서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다. 

촘촘한 학생 마음 건강 지원을 통해 정서 위기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상담전문인력 미배치 학교를 중심으로 순회 상담을 지원하고,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한 1대1 양육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정의 돌봄 기능 회복을 위한 '둥지키움 멘토링'을 운영하고, 학생 통합적 관리를 위해 학교와 상담‧치료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헤드라인제주
조성진 제주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장이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에 대한 역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 생활을 위해 가정통신문을 3개 언어로 번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과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 맞춤교육인 '노둣돌 한국어학교'를 운영한다. 한국어는 가능하지만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해 '한국어 이음교실'을 운영한다.

한글 해득 수준이 낮거나 기초학력이 낮은 초‧중‧고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는 학기 중 담임‧교과교사가 한국어교육 및 기초학력을 보충 지원하는 학습지원 멘토링을 운영한다. 겨울방학 동안에는 예비교사(교육대학, 사범대학 학생)가 한국어교육 및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제주대학교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과 협력)하며,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해서 초 10개교에 다문화학생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학생의 강점을 살리고 자긍심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초․중등 각 10명씩)도 운영한다.

퇴직 교원을 활용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친정부모 멘토링'(친근하고 따뜻한 정으로 다문화가정 부모 멘토링)을 실시한다. 다문화 가정 초등 예비 학부모 및 신입생을 대상으로는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를 실시한다. 이는 모국의 교육체제와 다른 한국의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활동과 가정학습 지도 방법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탈북학생의 실질적인 사회정착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담임 및 교과교사, 상담사, 자원봉사자 등과의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운영한다. 제주하나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탈북학생의 희망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직업 체험 활동교육,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일반 학교의 통합교육 지원 체제 강화를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별로 통합교육지원단을 구성, 운영한다. 특수학급이 없는 일반학교에는 △통합교육지원실 설치 확대 △통합교육 지원하는 순회교사 확대․배치 △교육과정 조정‧상담 등 특수교육대상자 교육 지원 △개별화 교육계획 컨설팅 강화 등을 실시한다. 또한 통합교육 협력 모형 개발을 위한 ‘통합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한다.

특수교육대상자의 원거리 통학 및 과밀학급 해소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2학년도에 특수학교 3학급과 일반학교 특수학급 7학급이 증설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재활을 위해 통학비, 치료지원비,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학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별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민간위탁 사업으로 장애학생 주말학교와 방학중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난독증 및 난독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에게 병․의원 검사비 및 치료비를 연간 20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2022년에는 난독학생 지원 대상자를 150명으로 대폭 확대해 많은 학생들을 조기에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 지원을 한다. 

읽기 등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책임있게 지원하기 위해 '읽기 전문가 연수'를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운영하면서 교사 전문성을 강화한다. 

도교육청 조성진 학생건강증진추진단장은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으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제주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촘촘히 지원하고 해소하는 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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